크리스마스에는 기적이 올까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니 부인하고 싶은 마음에.... 믿고 싶지 않나 봅니다.
몇일이 더 지나면 이세상에서 제일 피하고싶고
먹고 싶지 않은 나이라는 놈을 먹어야 하므로ㅠ
몇일째 몸은 아프고 회사 회식을 가도....
좋아하지 않는 고기집에 가서
밥하고 겉절이하고 고기옆에서 구워지는 버섯,감자
몇개 먹고 온 관계로...
티비만 보면 먹는 게 다 맛나 보이네요.
라면 한가닥 후루룩 하는 모습도 그저 침흘리며
보고 있어요.
그렇다고 몸도 안좋은데,...
몸에도 좋지 않은 라면으로 이 야밤에 배를 채우고
잘수도 없는 노릇이고....
머리는 무거워 돌을 올려놓은 듯 하고...
기침이 계속 나와 목은 따갑고
어깨며 다리며 온 몸이 찌릿찌릿 아프고
열나고...
이러한데....
몇일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거부하고 싶은 그 날에는 기적이 올까요?
기적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돈벼락? 복권당첨? 다시 젊어지는것?
아주 잘생기고 호탕하고 돈도 많은 남자친구가
생기는것?
것도 아니면.... 백종원이 직접 해주는 맛난 해산물
요리를 먹는것..?
ㅋㅋㅋㅋㅋ
모두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네요.
아니... 그냥 기적이죠...... 흠....
이렇게 골골대는데....
이번주 주말 크리스마스에는 감기몸살이나 빨리
낫고
아프지나 말기를 그저 바래봐야겠습니다...ㅠㅠ;;
여러분에게는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나요?
저만 이렇게 속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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