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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귀찮은날.. 달걀밥 아니 달걀밥전^^

by 정현 2015. 7. 9. 16:48

 

다 귀찮은날.. 달걀밥 아니 달걀밥전^^

 

 

냉장고를 열어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는 날이

있죠,.

그나마 달걀이라도 있으면 천만다행입니다.

달걀후라이라도 해서 케찹뿌려서 반찬으로 먹

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밥도 냉장고에서 몇일되어 아주 꼬들

꼬들 수분이 다 날아간 밥밖에 없다면...

따뜻한 밥에 달걀후라이는 그저 꿈일 뿐이죠.

 

 

 

 

냉동고에 밥을 얼리고 데워먹으면 새밥같다고들

하는데 저는 냉동고 자리도 없고 해서 그냥 냉장

고에 밥을 넣어놓고 덜어서 데워먹는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있는 밥은 몇일이 지나면 데워

도 정말 밥맛은....짜증지데루입니다.

 

한알한알 아주 입안에서 따로 부르스를 추면서

목넘김을 거부하죠 ㅋㅋㅋ

 

냉장고밥 ...공감이 가나요? ㅎㅎ;;

 

 

 

 

이럴때...

냉장고에는 달걀밖에없고 식은 밥만 있다면....

저는 보통 국밥을 해먹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달걀을 풀고 밥을 턱 하니 붓고

후라이팬에 구워버렸습니다.

 

이름하야 달걀밥? 아니 달걀밥전?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뭐 김치하나면 있으면 밥한끼 뚝딱이네요~

 

다음에도 아주 간단하니~ 냉장고밥 해결할때

해먹어야 겠습니다.

 

 

 

 

 

우선  달걀밥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달걀, 밥, 소금, 후추. 그리고 야채가 있다면 무엇

이든 다져넣기. 청양고추는 저는 기본이랍니다~

매콤한 맛이 음식을 더 맛나게 해주더라구요^^

 

 

달걀밥.. 달걀밥전을 하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달걀을 2개 푼다. 밥을 한공기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야채는 맘데로...

하지만 무조건 다져서....대파도 좋고 각종 야채도

상관없어요.

팽이버섯은 그냥 가위로 슥슥 잘라 넣으면 되니

참 고마운 식재료인듯요^^

 

저는 아무것도 안넣고 그냥 밥과 달걀, 간만 했

네요 ㅋ

 

 

 

 

 

그리고는 잘 썩인 재료를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불올리고 부어서 굽는다.

조금 두께가 있고 달걀은 잘 타니간 약한 불에

구워주셔야 해요.~

그래야 달걀밥이 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진답니다^^

 

 

 

 

간으로 간장을 조금 넣으셔도 맛나요~

그리고 한번 뒤집어서 남은 한면을 구을때 치즈를

위에 올려서 구으면 치즈가 그새 녹아서 먹을때

입안에서 감도는 치즈맛도 괜춘하답니다~^^

 

 

 

 

 

자... 다 귀찮은날. 재료도 별로 없는날 그냥 달걀에

다가 밥 넣고 간만 해서 구워서 달걀밥 해드셔도

지루하지 않고 별미로 먹기 좋아요^^

오늘도 냉장고에 밥이 남아있는데....

오랜만에 한번 또 달걀밥 해먹을까 생각중이네요~

 

냉장고에 재료들을 사놓으면 썩어나가기 일쑤이고

한번 사다놓으면 양이 많아서 항상 식재료들을

해치우는 기분으로 해먹다보니...

재료가 넘치는 날은 넘치고 ,없는 날은 정말 메

마른 사막과 같네요 ㅋㅋ

그런날에....간단~한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