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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정보

푸아그라 왕의 요리 그 절망의 진미

by by 정현 2015. 6. 18.

 

 

푸아그라 왕의 요리 그 절망의 진미

 

푸아그라라는 음식은 말로만 들어본 적은 있

지만 안타깝게 먹어본 적은 없답니다.

 

하지만 못먹어본걸 안타까워 해야할지... 감사해

야 할지 고민하는 것도 좀 그러하네욯;;

 

 

 

 

푸아그라는 거위의 간요리입니다.

거의가 원래의 크기가 있다보니 간이 커봐야 얼

마나 클까...그걸로 무슨 요리를 할까...

하고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만...

 

 

 

 

 

하지만 그건 사람을 너무 얕잡아봤다 해야 할까...

푸아그라 요리를 만들기 위해 사람은 거위의 간

을10배정도까지 부풀리는 기술을 갖고 있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어떻게?

거위를 3달동안 억지로 과식을 시키면 됩니다.

움직이면 간이 덜 클 새라 꼼짝 못하게 붙들어

매어놓고 입을 벌려서 오리입을 억지로 벌리고

불린 옥수수를 믹어넣으면 됩니다.

오리가 넘기지 못할까봐 물도 목구먹으로 퍼부

어주면 됩니다.

아까운 옥수수를 조금이라도 못먹을까봐 목

에다가 깔때기를 집어넣고 정성스럽게 양껏

넣어주면 됩니다.

'

 

 

 

 

그렇게 3달이면 거위의 간은 지방간을 만들 수

있고... 이 간을 꺼내어서 왕의 요리라 불리우는

푸아그라를 만들수 있는 것입니다.

 

송로버섯과 함께 프랑스 최고의 요리로 치는

푸아그라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 올라

가기 전 먹고 싶다고 한 요리라고 합니다.

 

 

 

 

거위의 간을 1.5~2키로까지  찌우다보면 피를

토하며 죽는 거위도 있고 3개월을 죽지 못하고

살아서 옥수수를 받아먹으면 푸아그라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로 쓰입니다.

 

왕이 애호하던 음식, 하지만 푸아그라를 만드는

절망의 제조기술은 계속해서 이어져와서 지금

에까지 이르렀답니다.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푸아그라 농장을 불법으로

규정해놓고 있습니다만... 저도 어느 동영상에서

거위를 사육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무언지 모르고 봤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푸아그라

를 만들기 위한 거위농장이었었군요.

 

왕의 요리이자 절망의 진미 푸아그라...

어떤가요? 맛이 궁금한가요?

아니면 이미 먹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