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사는 정보

맵싹, 부드러운 부추전만들기 쉬워요

by by 정현 2015. 7. 5.

 

 

맵싹, 부드러운 부추전만들기 쉬워요

 

요즘은 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추적추적....

오지는 않고.....ㅎㅎ

마른 장마라 날씨는 자주 흐리고 가끔 비가 하루

종일 오긴 하는데...

장마치고는 맑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

 

 

 

 

저는 비를 정말 싫어라 해서 올해처럼 마른 장마가

좋은데 비가 안와서 고통받으시는 분들도 많아서

무조건 좋지만은 않네요

 

 

 

 

 

여하튼 날씨가 계속 흐리기만 하고...

비는 자주 오지 않지만 더우면 더워서 시원한 맥

주한잔, 비오면 비오는 데로 전에 막걸리 한잔

캬~~

하고 싶은 마음이.....

뭐 매일매일 술생각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ㅋ

 

 

 

 

암튼 이렇게 비가잦을 때는 맵싹한 부추전에 동동

주 한잔 마시면 카~ 정말 기분이 좋죠.

 

그런데 요리를 자주 안해드시는 분은 부추전만들기

가 어려울거라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저는 이런 전만들기가 제일 쉽더라구요

물론 부추를 씻는게 정말 귀찮지만요.

 

혹여 부추 씻는것도 귀찮다면....

애호박을 채칼에 슥슥 채를 쳐서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밀가루, 소금 넣고 슥슥 비벼서 잠시 놔두시면

호박에서 물이 나와서 물을 안넣고 전을 부칠수

있답니다. 너무 뻑뻑한것 같으면 물 조금 넣어도

되구요..

 

 

 

 

 

보통 바삭한 전을 좋아하시는데요.

바삭한 부추전만들기를 하시려면 부침가루 넣고

전분가루를 조금 더 넣고 부치시면 바삭해져요

 

저는 밀가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되도록이면

밀가루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다른걸

찾아서 만든답니다.

이번에는 메밀가루를 사와서 전을 부쳤는데요

메밀가루로 전을 하시면 전반죽을 조금 묽게

부쳐야 하기 때문에 바삭하지는 않고 부드럽답

니다.

 

 

 

 

 

부추전만들기 도전해볼까요?

 

부추 씻기.

부추는 되도록 길이가 짧고 잘 빠진걸 고르세요

너무 길이가 긴건 질길수 있어요.

부추는 처음부터 흐트리기 말고 한주먹씩 잡아서

머리부분을 손으로 잘 씻으세요.

그리고 잘려진 부위에 흙이 없는지 잘 보고 흙이

있다면 가위나 칼로 조금만 잘라주시는게 좋아요

머리가 잘 씻겨지면 몸통은 물에 살살 흔들어

씻으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4~5cm정도 길이로 자르시면 됩니다.

 

 

재료: 부추, 청양고추, 메밀가루(밀가루,부침가루

상관없어요 원래는 기본이 이 아이들이죠~), 달걀,

소금, 깻잎이나 방아잎(없으면 말고요 ㅎ)

오징어나 버섯등 있는것중에 썰어서 넣어도 좋아

저는 버섯은 항상 냉장고에 있는걸로 길게 썰어서

넣는답니다.

 

달걀도 안넣어도 되요, 저는 안넣는게 맛이 깔끔

해서 잘 안넣는답니다.

 

 

 

부추전만들기 시작~

1. 부추와 청양고추잘라놓은것, 깻잎이나 방아잎중

에 있으면 잘라서 같이 준비, 다른 야채도 넣어도

상관없어요. 길게 가늘게 자르세요.

저는 느타리는 찢어넣고 표고는 가늘게 쎃어넣어요

물론 있는걸로다가^^

오징어는 넣고 싶다면 얇게 썰어서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넣으세요 빨리 안익어서 요거 익히다가 부추

전 태울수가 있어요 ㅋ

 

2. 그릇에 메밀가루를 넣고(저는 전분가루 조금 넣

어요) 물 넣고 소금 조금만 넣고 달걀 1개 넣고 저

어주세요 반죽이 너무 묽으면 뒤집을때 찢어지고

너무 되면 전이 딱딱한 느낌이 나요 중간으로~ ㅎ

 

3. 1과 2를 섞고나서 후라이팬에 불올리고 기름

두르고 중불에 놓고 한주걱 올려 최대한 얇게 펴

세요. 그리고 색이 조금 어두워져 반정도익으면

뒤집고 기름 조금 더 둘러주고 노릇하게 구우면

됩니다.

뒤집어 구울때는 뒤집게로 눌러주어야 전체적으로

잘 익는답니다.

 

 

(요건 가게서 막걸리랑 사먹은 전이에용~ )

 

 

부추전만들기는 너무나도 쉬워요

한두번 해보다보면 다른 전도 그냥 응용해서 만들

수 있답니다~

아... 적다보니 또 전에 막걸리 한잔 하고싶어지네요 ㅎ

 

싱거우면 간장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간장은

간장과 물 1:1에 식초 조금넣고 고추가루 넣고 찍

어드시면 되요. 저는 진한게 좋아서 물은 안넣어요^^

 

맛나게 해드세요.

굽기전 반죽에 소금 넣었을때 맛보면 살짝 간간

해야 간이 안된 부추와 잘 섞여 간이 맞답니다.

간을 모르겠으면 불올려서 아주 조금 구워서 간을

보시고 소금을 가감하시거나 짜면 물과 가루를

조금 더 넣거나 처방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