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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정보

추운 날엔 역쉬 군고구마에 김치~

by by 정현 2016. 11. 20.

 

추운 날엔 역쉬 군고구마에 김치~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 있는 주말이었어요.

냉장고속에 고구마를 사다가 다듬어 넣어놓고는

일주일이 넘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냉장고속 음식들을 정리하다가 찾아내었는

데요.

어찌나 반갑던지.. ㅎ

 

 

 

 

 

당장 군고구마를 만들 냄비를 찾았죠.

분명히 봤는데....

뒤져도 안나올 때 있쟎아요~

 

얼마나 뒤지고 다녔는지...

 

 

 

 

 

 

뒤지고 뒤지다 아... 거긴가? 하고 가보니..

거기가 맞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냄비에 고구마를 담고 약한 불에 올려

뒤적여가며 한시간을 구웠어요.

 

말랑말랑~~~ 군침도는 다익은 고구마를 확인

하고는 급한 마음에 방으로 들고 왔어요.

 

 

 

 

 

그리고는 급한 마음 그대로 방바닥에 놨어요.

김치도 냉장고에서 가져와서 바로 방바닥에 털

썩 앉았어요.

 

 

 

 

 

호호 후후 불어가며 고구마를 반을 쩍~갈라서

그 향을 음미하며... 한입에 밀어넣었다가...

헉.. 너무 뜨거워 손에 뱉었다가 손도 너무 뜨거

워 방바닥에 던졌어요 ㅋㅋㅋㅋㅋ

 

그 후엔 조심히 더 호호후후 불어서 김치까지

얹어서 먹었네요.

물고구마면 더 좋았을텐데 밤고구마여서 조금

은 아쉽긴 하네요

담엔 물고구마를 사서 구워먹어야겠어요

 

 

 

 

 

암튼... 오랜만에 군고구마와 김치.

이 조합이 저를 추억돋게 하네요.

야밤인 지금도 먹고 싶어지네요..

조금 남겼지만.... 꾹. 참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