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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정보

꼬막 해감, 삶는법, 보관방법까지 정리

by by 정현 2018. 1. 5.

 

꼬막 해감, 삶는법, 보관방법까지 정리

 

 

 

인터넷을 뒤지다가...

꼬막을 보고는 뭐에 홀린듯이 특상품으로 2키로

를 샀답니다.

겨울에는 꼬막과 가리비는 꼭 먹어줘야 되는

저라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질러버리고는

몇일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택배가 도착하여 받자마자 열어보았는데 얼마

나 크기가 크던지~~~

그날 바로 해먹을 일은 없어서 냉장고로 직행.

ㅋㅋㅋㅋㅋ

하루 지나 주말이 오고 드뎌 요놈을 먹어야 겠

다는 생각으로 해감에 들어갔답니다.

하루 냉장고에 들어있어도 열심히 살아 있고

해감을 하루내내 해놓아 다음날 삶으려고 보니

여전히 살아있네요~

정말 신선함에 감동~~~

 

 

 

자... 저처럼 꼬막 먹을 생각에 기대에 차서

얼른 해감하고 삶아먹어야겠다는 생각이시라면

지금 바로 해야 할일은 해!감!

 

 

 

 

해감은 우선 흐르는 물에 장갑끼고 빡빡 문질러

씻어줘야 합니다.

기본은 3~4번.

혹 해감할 시간도 없고 귀찮다 하시면 2번정도

더 빡빡 씻고 바로 삶으면 됩니다.

 

하지만 깨끗이 해감후 먹고자 한다면

씻은후 꼬막이 물에 잠길 정도만 부어주고

소금을 양에 따라 1~2스푼정도 넣어주고

어둡게 하여 놔두시면 됩니다.

 

 

 

 

 

삶을 때는 물을 팔팔 끓이고 찬물 한컵 넣은후

삶는 다는 분도 있고 처음부터 물과 같이 올려

삶는 다는 분도 있는데 저는 처음부터 다 넣고

삶아버립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한방향으로 돌려주면서

삶아야 하는데요.

양방향으로 마구 돌려버리면 입을 더 앙

다물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먹기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크기와 양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4분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익었다보시면 됩니다

입벌리고 계속 삶으면 질겨져서 맛이 없답니다.

 

 

 

 

삶은 후에는  체메 받쳐서 식혀 물기 빼고

바로 먹으면 되지만.... 저는 꼬막은 항상 해감

이 덜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다시 씻어 먹습니다.

물론 상태에 따라서 정말 구석구석 다 씻어내야

하는 때도 있고 어떤때는 거의 손댈일이 없기도

하니 잘 살펴보시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맛있게 먹고 남았다면 보관방법도 아셔야지요~~

1주일 안에 다 먹을 생각이라면 껍질을 다 까고

1회 먹을 양씩 소분하여 냉동고에 넣으면 됩니다.

좀 더 오래두고 먹을 생각이라면 삶은후 그대로 식

혀 껍질째 냉동고에 넣으면 됩니다.

물론 먹어봤을때 해감이 잘 되 손댈 필요없는것

만 그래야겠지요~~

안그럼 얼었다 녹은걸 껍질 까서 하나하나 씻어야

할테고 그럼 더 맛이.... 없어지니까요~

 

 

 

 

마지막. 다 먹고 보관하고 나온 껍질.

아실 분은 다 아실테지만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야 합니다^^

절!대! 음식물쓰레기에 버리시면 아니아니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