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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이별로 직행하는 데이트

by by 정현 2015. 11. 23.

이별로 직행하는 데이트

 

 

 

 

 

 

남녀가 처음 만날 때에는 어떤 만남이든간에

서로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만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두번, 세번째 만남을 갖게 되면서 같은옷을

입고 나가는 일은 없을것이다.

적어도 초기에는 말이다.

하지만 드물게 여성보다는 남성중에 옷에 관

심이 없어 입던 옷 그냥 다시 입고 나가던지

외출복이 별로 없어 같은 옷을 입고 나갈수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행동은 상대방이 느끼기에

자신을 만나러 나오는데 대한 아무런 설레임도

없이 대충 나온걸로 보이고 또한 이번 데이트에

대한 설레임도 없어보일수도 있다.

 

이같이 작은 일에도 만남의 초기에는 설레임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만남을 가지다보면 무엇을 하던 어찌되었든

음식을 같이 먹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서로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처음부터

확인을 하여 만약에 여성이 스파게티를 좋아한다

고 했다고 치자.

 

 

 

 

처음 만남은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였다.

두번째 만남은 맛집으로 유명한 스파게티 전문점이었다

세번째 만남은 다른 곳 스파게티 전문점,

네번째 만남은 또 다른곳 스파게티전문점.

다섯번째 만남은... 두번째 만났던 스파게티전문점.

여섯번째 만남은 어디였을까?

 

여섯번째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왜?

여자가 나오지 않았으니까.

 

 

 

 

먹는 즐거움이란 인생에 있어서 상단한 크기를 차지

하는 만큼 서로가 가까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은 서로를 가깝게 해주

는 매개체가 되어줄수 있다.

 

하지만 두사람의 만남에 있어 설레임이라는 요소를

배제해버린 것이 이별로 직행하는 데이트가 되었다

 

 

 

 

다음 만남에서의 설레임, 기대감은 스파게티 하나

로 모두 끝내버렸고, 풍요로운 대화꺼리는 줄어들게

되었다.

 

기대감없는 데이트가 얼마나 갈수 있을까?

이별로 직행하는 데이트는 예측이 가능한,

설레임없는 데이트다.

항상 설레임있는 데이트를 할 수는 없지만 기대

할 수 있는 것까지 져버리진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