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 물렸을때 알아두어야 할 것
오랜만에 아는 언니와 통화를 했답니다~
통화를 이리저리 하다보니...
지나가는 길에 집에 들려 오랜만에 얼굴좀 보
고 얘기도 하자고 하더군요.
어짜피 가는 방향... 이라기 보다 조금 둘러가
도 가야 할 곳에 갈 수 있어 들리기로 했죠
조금 둘러가더라도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하려고 언니집에 들렸는데~~
예전에 새끼때 봤던 강아지가 많이 커서
저를 보고 쉬지 않고 짖더군요....;;
집에 와서 개 종류를 몰라 검색해서 사진
을 보고 찾으니 미니어쳐 핀셔라는 종이네요.
얼마나 열심히 짖어대던지....
짖는 개를 봤다고 개한테 물렸을때 알아두
어야 할것을 오늘의 주제로 정한건 아니고..
개가 너무 열심히 짖어댔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언니랑 열심히 수다도 떨고~
커피도 한잔 하고.
언니가 저주려고 열심히 챙겨놓은 한라봉,
산딸기액기스, 오징어, 떡등을 챙겨놓고,
집안을 둘러보다보니 강아지 뒤편으로 베란다
에 잘 크고 있는 상추가 보이지 않겠어요.
그래서 상추를 보러 가니 언니가 옆에 와서
강아지를 옆이로 살짝 밀어내어주었는데
이 강아지가 언니를 돌아서 저한테 달려와
서는 순식간에 제 발등을 물었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언니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양말위로 물려 상처가 깊지는 않고
이빨 모양대로 살이 까지고 두어군데는 피가
안날 만큼 찍혀있더군요.
바로 개한테 물렸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뒤
져서 처치를 하고 집에 왔는데요.
큰 개가 아니라도 상처가 계속 쓰라리고
나중에는 퍼렇게 멍이 들더군요.
다행이 피가 날정도가 아니어서 개의 입안
세균이 몸속으로 타고 들어갈 일은 없어서
병원은 안갔지만... 기분은 좋지 않더군요,
요즘은 워낙 많은 분들이 반려견을 많이 키우
다보니 교육이 잘 된 개도 있지만 너무 이뻐라
키우거나 교육을 잘 못시켜 자기가 주인보다
더 서열이 위인줄 알기도 하고,.. 마구 짖거나
무는 개도 있고, 키우다 지겹거나 병이 걸리
면 다른곳에 데리고 가서 버리는 분들도 많
더군요.
그렇다보니 가정견이 아니라도 개에게 물릴
일이 없쟎아 있습니다.
그러니 개한테 물렸을때 처치방법을 잘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만큼 피부가 까질 정도만 상처가 났다면
물로 씻어내고 소독하고 요오드액을 발라주고
통풍시켜주고 끝낼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선 상처부위를 물로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가 조금 난다면 피가 조금 나게 둔 후 씻어내
고 소독한 후 병원을 찾는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조금 심하게 났다면 피를 조금
흘린후 물로 씻어도 될 정도면 흐르는 물에 상처
를 씻어내고 지압을 하고,
상처부위를 너무 피가 많이 난다면 거즈나 깨끗한
손수건등으로 지압하며 바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가정견이라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떠도는 개는 광견병까지도 걱정해야 하는데요
광견병에 걸리면 거의 100% 사망에 이르기 때
문에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고 집에서 소독만으
로 끝나셔서는 절대 안됩니다.
병원을 찾으시면 상처의 깊이나 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는 주사나 응급처치를 해주기 때문에
2차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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