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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면 뭐든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같이 들을까요?

by by 정현 2015. 12. 21.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같이 들을까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요~

가사 내용처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과 사랑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이날..

홀로 지내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라디오를 듣다보니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이라는 노래가 맑고 고운 아이들의 목소리로

흘러나오더군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이 노래를 들으니...몇일전이 생각나더군요.

몇일전 지인들과 오랜만에 술한잔 기울이고 있

는데 80은 되어보이는 할머니가 초콜렛을 내밀

더군요..사달라고...

저는 예전에는 사드렸는데...

아무도 사주지 않았어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 어린이 합창단>

 

 

지하철을 탔는데 그 할머니가 있었어요.

또 초콜렛을 들고서는 말한마디 하지 않고 지하

철을 왔다갔다 하시더군요.

낡은 옷에 찢어져 집은 가방을 메고.,..

 

보다 못해 천원을 드리긴 했는데...

이런 분은 돈을 받아도 맛있는 것도 못사드실거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더군요~

 

크리스마스에 모두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 바쁜데

이분은 이렇게 다니시겠죠~

 

 

 

 

 

 

 

그리고는 그 돈은 맛있는것 하나 사먹을줄 모르고

주머니에 넣어놓든지, 집세른 내느라 바쁘던지..

나쁜 자식이 뺏어갈지도 모르겠죠~

제 주변에도 그런 분이 있었거든요

놀면서 카드놀이나 하면서 팔순이 다 된 할머니한

테 나라에서 나오는 돈을 기다렸다가 다 뺏어가는..

그래서 할머니는 집세도 못내시고 굶다시피 하면서

사시더군요.

암튼... 제 앞가림이나 잘 해야 겠지만.. 보니 마음

이 아프더군요...

저 연세에 저렇게 움직이며 다니시는것도 정말 대

단한것 같아요~ 젊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죠~~

 

그 천원이 뭐라고..어디에 쓰시든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언제까지 다니실수 있을지도 모르는 연세인데~

 

하지만.. 이런걸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

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저분인들 저 연세에 저렇게 살거라는걸

저분이우리나이에 상상이라도해보셨겠어요~

 

 

 

 

크리스마스에는 마술처럼 하룻동안 모두에게 축복

이 내려져 아픔도없고, 슬픔도 없고, 먹고 싶은것

도 주어지고, 따뜻하게 보내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종교는 없지만... 이노래를 듣고 있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신가요?

크리스마스에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인것

같아요~

마음 따뜻하게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같이 들으세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 김현철>